얼씨구~~!
요것들 좀 보소~!!
냥이들이 간이의자를 아지트로 만들었다.
텃밭에서 고추나 방울토마토랑 딸기를 수확할때
쓰던 것들인데 이것들을 장난감 삼아 가지고 놀더니
이렇게 엄마가 잠든 틈을 타서
하나씩 차지하고 들앉아서 놀더니만
나의 눈치를 살피더니
언제 그랬느냐는 듯 시치미를 뚜욱~~!
그 와중에 한 녀석은 엄마의 꼬리를 가지고 논다.
막내는 눈치를 슬슬 살피며
어떻게 할까 하는 중인데
한 녀석은 막내 너 때문에 들켰다는듯......
아쿠야~!
에라 모르겠다 하고 올라가 숨는데
한 녀석은 아주 소쿠리 속으로 들어가서
등을 돌리고 앉았다.
야~! 너 땜에 숨막혀 죽긋당.
왜 너 까지 올라와서 그래.
한 마리는 능청스럽게 이러구 잠 자는듯.
에잉~!
차라리 내려갈래.
그 사이에 새로 입주한 요녀석의
능청스런 표정 좀 보소.
나는 이래봬두 쥔장님의 총애를 받는
빨간코 냥이라구.
그 아지트 보다 여기가 얼마나 시원하고 좋은데......
'냥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끼 고양이들 (0) | 2024.06.27 |
---|---|
새끼 고양이들 (0) | 2024.06.20 |
새끼 고양이들 (0) | 2024.06.09 |
우와~! 맛있당~~!! (0) | 2024.06.03 |
난생 처음 맛보는 맛 (0) | 2024.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