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식성까지 닮은 우리

꿈낭구 2025. 2. 13. 20:30

오늘은 치과에 가는 날.

함께 정기검진 받는 날이라서 

나들이 가는 기분으루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이른 시간대에 부지런을 떤 덕분에

예정 보다 일찍 끝나서 마트 문 여는 시간까지

함께 다**에서 계획에 없었던 쇼핑을 했다.

스타벅스에서 쿠폰도 쓸겸 

모처럼 집이 아닌 매장에서 Coffee를 마시게 되었다.

따사로운 햇살이 드는 창가에 앉아

모처럼 느긋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참 얼마만의 데이트인지 

둘이서 가슴 설레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근처 마트에서 장보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니 대문 앞에

남푠이 주문한 시나노골드 사과가 배송되었다.

결혼하기 전.

남푠은 언제든 집에 과일을 풍성하게 두고

먹을 수 있게 해줄거라고 했었는데

ㅎㅎ그 약속을 지키는 변함없는 모습에 

고맙고 감사하다.

지난주에 먹었던 겨울홍옥이 워낙 맛있어서 

시나노골드는 살짝 아쉽단다.

골드 키위도 단맛이 강해

우리 입맛에는 살짝~~

 

단맛과 적당한 신맛이 함께 있는 과일을 좋아하는 것 까지

우린 참 식성도 많이 닮았다.

토마토와 바나나까지 곁들이다 보니

점심은 과일과 차 만으로도 충분하다.

우린 정말이지 천생연분이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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