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디저트

은근 매콤헌 특별한 떡볶이

꿈낭구 2012. 9. 15. 15:41

 

 

며칠 전에 햇고구마 한 상자를 샀는데

어제 처음으로 3개를 쪄서 맛을 보았더니

아직 당도가 좀 떨어지는듯...

그래서 오늘은 고구마를 이용해 맛탕을 해볼 작정이었지요.

갑자기 언젠가 TV에서 본 특별한 떡볶이가 생각이 나서

뚱띵이 떡을 조까 사다달랬등만 떡볶이용 떡을 사갖고오셨네여.

달달헌 조청에 찍어먹을 궁리를 허믄서 입맛을 다시고 있었구마는...

 

이런들 어떠허리 저런들 어떠허리~~

심바람을 혀준것만도 워딘디...

비쥬얼로는 쪼~까 섭허지마는

기냥 그럭저럭 맹글어보기로 혔씀다!

 

재료 : 떡350g, 고구마180g,양파2/1개, 파프리카30g씩,경성치즈 약간, 파셀리가루,통깨

소스(물엿4T, 설탕1T, 쌀눈유2T,고추오일1T,간장1t)

 

 

떡은 찬물에 헹구어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두고요.

고구마는 껍질째로 사용할거라서 수세미로 깨끗허니 씻어서 준비합니다.

 

 

깍둑썰기로 썰어줍니다.

 

 

180℃ 식용유에 고구마부터 바삭허니 튀겨줍니다.

 

 

고구마를 건져내고 떡을 튀겨주는데

너무 오래 튀기면 안 됩네다잉?

즈그덜끼리 달라붙다가도 낭중에는 떨어지더랑게라.

 

 

분량의 재료를 넣고 먼저 소스를 만들어야쥬.

 

 

소스가 바글바글 끓기시작허믄

고추오일을 넣어줍니다.

 

 

바삭허니 튀겨낸 고구마를 소스에 풍덩~!!

 

 

튀겨낸 떡도 함께 넣고 뒤적뒤적~!

양파와 파프리카는 맨 나중에 넣고 살짝...

피망이 있었음 더 좋았을것을...아쉽지만 기냥 지나갑니당.

 

 

완성되얏구먼요.

건더기만 완성접시에 담고 깨를 솔솔~ 뿌려주고

소스 만들면서 사용한 고추오일은 반찬 만들때 쓰려구요.ㅎㅎ

 

치즈를 솔솔 뿌려서 살짝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마지막으로는 파셀리가루도 살짝꿍~~!

 

매콤헌 고추장 떡볶이나 간장 떡볶이에 익숙한 딸랑구가

이게 왠거냐믄서 즐거워헙니당.

쫀득허믄서도 고추오일의 매콤헌 맛이 일품이라능만요.

벌초하러 간 울신랑몫도 안 남겨놓고 둘이서 주말 점심으로 끝장을 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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