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품평후기

탱탱하고 아삭아삭한 파프리카

꿈낭구 2014. 6. 2. 15:02

 

 

제 아침식사로 이렇게 샐러드 한 접시면 오케바뤼야용.ㅎㅎ

꽃마에서 마침 프리미엄급 파프리카를 1+1행사를 허기에

냉큼 주문을 혔쓰요.

 

 

두 상자라고 분명히 알고 있었는디

한 상자만 배송이 되얏네여.

마침 이웃허고 나눔을 허기로 혔던지라

먼저 받은 파프리카를 이웃에게 보내고

바로 다음날 배송된 파프리카는 지가 먹을랍니당.

이렇게 골고루 11개가 들어있더이다.

2.5kg 한 상자 가격으로 두 상자를 받을 수 있단디

무얼 더 망설인당가여...

 

 

낼모레 서울갈적에 울딸랑구헌티 가져다줄라고

골고루 담어놓구서 남은것은

길다란 꼭지를 짧게 자르고 낱개로 요렇게 랩으로 감싸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려구요.

 

 

주황색 파프리카는 생으로 먹는게 좋다지요?

아흐~~기냥 탱탱허기가 이루말헐 수 읎어라.

 

 

어?? 그란디 겉은 멀쩡헌디 속이 요렇네여.

살짝 도려내고 먹음 되긋네여.

설마...다 이런것은 아니긋지라잉?

이렇게 잘라 보기 전에는 속을 알 수 읎응게 이해는 헙니다만

혹시나 이웃에게 보낸것두 이렇게 생겼음 어쩌나

살짝 걱정이 됩니다.

프리미엄급 선물용 파프리카라고 큰소리 빵빵 쳤는디...ㅎㅎ

 

 

요즘 바뻐서 정신이 읎다봉게로 카트에 담어만 놓구서

주문헐걸루 착각을 허고

왜케 주문헌 레몬오일이 안 오는걸까 궁시렁댔드랬쥬.

배송조회를 혀보구서야 주문도 허지 않았단걸 알고 대략난감...

 

생으로 먹으려고 샀던 최상급의 엑스트라 버진인 리구레오일로

샐러드 드레싱을 혀볼라구요.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만으로도 충분허지만

오늘아침엔 레몬 3/1개를 즙을 내어 살짝 뿌려주었답니다.

레몬오일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주말농장표 건강먹거리들로 요즘 끼니마다 요렇게 샐러드를 즐깁니다.

파프리카의 신선도가 아주 끝내주능먼유.

탱글탱글허니 아삭아삭헌게 어찌나 아침을 상쾌허게 만드는지...

환상적인 맛은 역쉬~ 좋은 재료가 있어야 가능헌거 아니긋써라잉?

유기농채소여다가 프리미엄 파프리카에

최상급의 엑스트라 버진...

날마다 먹어도 질리지 않는 싱싱샐러드야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