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돼지고기·쇠고기

닭찜

꿈낭구 2014. 9. 1. 16:38

 

 

ㅎㅎ싸다고 무턱대고 사들고 온 닭 세 마리를

두 마리는 삼계탕으로 먹고

남은 한 마리를 오늘 요렇게 찜으로 만들었쓰요.

 

재료 : 닭1마리, 감자3개, 파프리카4/1개, 당근1개, 건고추3개,대파1개,

밤30g,양파1개,당면25g

다진 마늘1T,다진 생강1t,종합간장2C,물1.5C,흑설탕1T,마늘엑기스1T

 

 

닭은 통째로 껍따구를 죄다 홀랑 벗겨서뤼

먹기좋게 잘라서

건고추와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낸 다음 함께 넣고

양념장과 물을 넣고 먼저 끓이다가

당근과 감자를 나중에 넣었쓰요.

처음부터 넣음 너무 물러져서 매력읎어져서 말이죠.

감자랑 당근이랑 마구썰기로 썰어서 가장자리를 돌려 깎어줘얀디

바쁘고 구찮으공...ㅋㅋㅋ

걍 넣었구먼요.

 

 

밤과 양파는 나중에 넣었어요.

가을에 밤을 밥에 넣어 먹으려고 깎아서 조각을 내서 넣어뒀거덩요.

닭찜에 밤이 빠지믄 섭허드라구여.

비록 큼직허니 실헌 밤은 아니지만

구색을 갖춰얄것 같어서뤼...

 

 

종합간장에 이미 모든 재료들이 들어있어서

이런 찜요리를 헐적에는 참 편해요.

날 잡어서 넉넉허니 맹글어서 생선조림 헐적에도 쓰고

요런때도 이용허니 참 간편허거든요.

마지막으로 당면 불린것을 넣고 국물이 자작혀질때꺼정...

 

 

울집 부녀는 건더기체질이라서 뭐든 국물 자작헌것 보다는

요렇게 만들어야 좋아라헙네당.

그랴서 요렇게 담아내고

남은 국물엔 국물체질인 지가 밥을 쓱싹 비벼먹지요.ㅎㅎ

 

냉동실의 떡을 좀 넣을것인디

이제서야 생각이 나서...

살짝 아쉽네여.

이 닭찜속에 들어있는 떡은 고기보다 더 맛있는뎅...

건고추가 들어가서 보기보담 칼칼헙니다요.

이쁘게 지단도 황백으로 올리고 혀얀디

요즘 넘 바쁘게 나댔등만 피곤혀서 모두 생략허고

요렇게 식탁에 올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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