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스파게티

팥칼국수

꿈낭구 2014. 11. 3. 19:42

 

 

팥칼국수를 좋아헌디

좀체로 먹을 기회가 읎네여.

집에서 만들어 먹기엔 다소 번거로운디

뭐든 먹고싶을때 먹어얀다는 주의라서

칼국수 미는 수고를 덜기위해서 시판용으로

후다닥 끓였답니다.

 

 

나홀로족들이 많다보니 요즘엔 요런것두 소포장이 나오더라구요.

두 뭉치라도 우리에겐 넘 많아서 쬐꼼 덜어냈쓰요.

면을 찬물에 재빨리 헹구어서 소쿠리에 건져두고

 

 

먼저 물을 끓이다가 헹궈둔 면을 넣고 일단 삶기 시작혔쓰요.

 

 

미리 삶아뒀던 통팥을 미니믹서여다가 요렇게 갈아서 쓰믄

굳이 예전처럼 팥을 거르고 말것두 읎지라.

 

 

면이 익을 즈음에 팥 갈은것을 넣고 농도를 맞추고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해서뤼

 

너무 묽지도 그렇다고 넘 되직허지도 않게

적당히 홀홀헌 상태의 맛난 팥칼국수가 완성되얏당게여.

요것만큼은 욕심껏 먹을테야요.

ㅎㅎ나중에 복부팽만감으로 씩씩댐시롱 부대낄것 뻔히 알믄서도...

이 팥칼국수 앞에서는 주체못헐 식탐으로 이렇게 오버를 헙니다용.ㅋㅋ

'면·스파게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국수  (0) 2015.01.19
냉면  (0) 2015.01.13
파스타  (0) 2014.10.22
비빔냉면  (0) 2014.10.19
멸치국수  (0) 201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