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스파게티

칼국수

꿈낭구 2015. 1. 19. 18:58

 

 

칼국수면이 남은게 냉동실에 있기에

 뜨끈헌 국물이 생각나서 칼국수를 끓였어요.

 

 

재료 : 칼국수면2인분, 멸치육수, 조갯살30g,애호박 반 개,대파3/1대, 다진 마늘1t,

홍고추2/1개, 쑥갓4줄기, 통깨

 

 

생칼국수를 먹고 남은넘을 냉동실에 넣어두었는디

요것두 퇴출1순위로 점찍혀서 쫓겨났쓰요.

적당히 해동되기를 지달렸다가

찬물에 넣고 재빨리 헹구어 뿌연 밀가루분을 제거해 소쿠리에 건졌어요.

이렇게 허믄 맑은 국물의 칼국수를 끓일 수 있답니다.

원래 저는 따로 삶은 다음 건져서 멸치육수에 넣는 방법을 좋아헌디

오늘은 왠쥐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걍 이렇게 꼼수를 썼씨유.ㅎㅎ 

 

 

멸치육수만으로는 글두 뭔가 좀 섭혀서

냉동실의 조갯살을 꺼내서 넣어볼 생각으로 해동을 시켜 두어 번 재빨리 헹구었지요.

 

 

멸치 육수에 칼국수 면을 넣고 끓이다가

 

 

면이 거의 익을때쯤 부재료들을 넣어 끓입니다.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했지요.

 

 

마지막으로 쑥갓을 얹어주고 불을 바로 껐답니다.

쑥갓의 향을 즐기기 위해서...

 

 

울딸랑구가 사준 면기여다가 요렇게 담아서뤼

모니터 앞으로 들고 가서

화상채팅을 허믄서 딸랑구랑 함께 먹었쓰요.

모니터 속의 딸랑구가 입을 크게 벌리믄

히히...면을 돌돌 젓가락에 말아서 들이밀믄

울딸랑구...으음~~마시땅~!!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서로의 식사시간을 맞춰서뤼

이렇게 모니터를 앞에두고 서로 마주보믄서 식사를 헙니당.

딸랑구는 아침식사, 우리는 저녁식사죠.

이렇게 함께 식탁을 나누는것도 퍽 즐겁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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