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이 추운날엔 아무래두 뜨끈헌 국물이 들어가 줘얀다는...ㅎㅎ
어묵국을 끓였답니다.
재료 : 어묵5개, 멸치육수, 무우1조각, 다시마1조각, 대파2/1개, 다진 마늘1t
간장2/1T, 소금 약간
요즘 매주 서울에 다녀오느라 집안 살림이 말이 아닙네당.ㅎㅎ
미리 만들어 두고 쓰는 멸치육수도 달랑달랑허구 말이져.
일단 멸치를 망에 넣어 다시마와 함께 국물을 냈쓰요.
무우를 한 조각 꺼내서 적당허니 썰어넣고
국물 우려낼때 쓰는 대파가 안 보여서 썰어놓은걸루다
대충 한 줌 집어넣고 끓였지요.
간장으로 색을 내고 소금으로 간을 맞췄쓰요.
어묵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궈
반으로 잘라두었구요.
데치는 이유는 만들때 튀긴 기름기도 빼내고
이렇게 해야 깔끔담백헌 국물맛을 기대헐 수 있당게여.
다시마는 오래 끓이믄 느른허니 진액이 나와 매력읎어요.
끓기 시작허믄 꺼내서 길쭉길쭉허니 썰어뒀다가
어묵이랑 넣고 거의 다 되었을때 함께 넣지요.
마늘과 대파 송송 썬것도 넣구요.
무우도 들어가서 시원허니 국물맛이 아주 깔끔허답니다.
아침에 간딴허니 누룽지나 끓여먹자기에
글두...요렇게 추운 날 뜨신 국물여다가 밥을 먹어야 안 쓰긋다고요잉?
아침메뉴는 요렇게 음식냄새가 요란허지 않고
음식맛도 깔끔담백헌 요리를 선택허는 편입니당.
월욜 출근길에 요만헌 정성은 기본이구마는
휘다닥 끓여낸 어묵국에 감동을 표현헙네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