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야채볶음밥

꿈낭구 2015. 6. 30. 15:10

 

 

어쩌다 봉게로 어저끄는 하루죙일 밥을 안 먹고 지나갔드랑게여.

아침에 샐러드 한 접시 먹고

즘심때는 수영장 가기 전에 밥 때를 놓쳐서 건너뛰고

저녁때나 밥을 먹어보까혔등만

퇴근후 밖에서 저녁식사를 허고 들어온 남푠이

천혜향을 넣어 맹근 파운드케익을 들고 들어와 그 맛난것을 워찌 걍 지나칠 수 있나욤? ㅋㅋ

저녁때 먹으려던 찬밥을 이용혀서 오늘 아침 요렇게 볶음밥을 만들었답니다.

 

 

 

재료 : 밥 한 공기, 달걀1개, 감자2/1개, 호박2/1개, 적양파4/1개, 파프리카 약간

당근4/1개,식용유, 통깨, 흑임자깨, 굴소스1t, 소금

 

 

흰양파가 떨어져서 샐러드용 적양파를 이용헐라구요.

모든 재료들을 요렇게 작게 썰어서 준비혀둡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걀을 요렇게 마구마구 휘저어서

소금을 약간 뿌려가믄서 스크램블로...

 

 

달걀을 덜어내고 나머지 재료들을 볶다가 소금간을 약간

 

 

찬밥을 넣기 전에 잠시 불을 끈 상태로 뭉친 밥알을 고루 수저뒷궁딩이루다 풀어주고

볶으믄서 굴소스를 약간만 넣어줍니다.

 

 

볶아졌으믄 맨 나중에 달걀을 넣어줘야

달걀 색깔이 우중충혀지지 않는단 말씸!!

 

 

이쁘게 담어내양게로

요렇게...

통깨와 흑임자깨를 솰솰 뿌려주믄 끝입니당.

울딸랑구는 어릴적 요런밥을 까까맘마라고 불렀드랬쥬.ㅎㅎ

 

 

 

곁들임으로 부추를 무쳤쓰요.

매실청에 고춧가루를 넣고

까나리액젓을 아주 쬐끔만 떨구고

부추의 맛을 오룻이 느끼려고 마늘을 생략혔지요.

양념에다 부추랑 샐러드용으로 썰어둔 오이랑 ,적양파랑 넣고

가비얍게 버무려서 채소만 넣고 만든 초간딴 곁들임 부추무침입니당.

야채볶음밥허고 먹음

느끼허지도 않고 아주 좋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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