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돼지고기·쇠고기

소갈비찜

꿈낭구 2016. 11. 18. 21:18


2016년 11월 13일 포스팅입니당.

저녁은 오일스킬렛을 이용해서 갈비찜을 만들었어요.

달랑 두 식구다 봉게로 찜 보다는

탕갈비를 사서 주로 갈비탕을 해먹는디

남푠이 밤껍따구를 까느라 애를 썼거덩요.

고기를 좋아허는 남푠이 갈비찜 노래를 불러서 찜을 만들었어요.

어저끄 소갈비 1팩 사왔는디 1kg 조금 넘는것 같네요.

찬물에 담궈 핏물을 제거헌 다음

기름기를 제거허고 칼집을 내는 작업을 혀야긋네여.

양파와 마늘과 배를 갈아서 넣을라구요.

제가 만들어서 쓰는 종합간장 1,5C에다 배 8/1개와

양파2/1개, 마늘 4알을 믹서에 갈아서 넣고

후추와 마늘엑기스, 양파청, 설탕2/1T 넣고 재웠어요.

종합간장에 이미 모든 재료들이 다 들어가 있어서

고기 밑간이나 조림등에 이용허믄 참 간편허니 좋아요.

매실청을 넣으믄 약간 시큼헌 맛이 나서

저는 양파청과 마늘엑기스를 주로 이용헙니당.

하룻밤 냉장고에 숙성시켰다가

당근은 마구썰기로 썰어서 가장자리를 돌려깎고

양파와 가래떡은 먹기 좋게 썰어주고요

무우, 당근, 밤, 양파, 대파, 가래떡, 대추꺼정

만딴히 준비를 혀서

오일스킬렛에 요렇게 넣었어요.

주로 샐러드마스타 웍을 이용혔었는디

오늘은 오일스킬렛에 찜을 혀볼 참여라.

대파만 빼고 RICE2로 셋팅을 혔쓰요.

갈비를 재우기 전에 달궈진 오일스킬렛여다가

노릇노릇 지진 다음에 양념장을 넣었어얀디 워쩔것여라.

이미 갈비를 양념에 재워뿐졌는디...

바포밸브가 울리고 거의 다 끝날 무렵에 대파를 넣었어요.


근디...증말 채소를 첨보톰 넣었는디도

색깔이 이렇게 또록또록허니 선명헌게 넘넘 놀라워요.

샐마요리의 매력중 하나가 아닝게뵤잉?

오늘은 요렇게 혔지만 다음주 울딸랑구 오믄

지대로 다시 한 번 맹글어 줄라구요.

부재료들이 부스러지거나 너무 무르지도 않고

떡도 퍼지지 않고 적당허니 쫄깃거리고

갈비도 야들야들허고...

엄지를 치켜세우니께 맛의 비결은

오일스킬렛이지만 목으다가 심을 주공 으쓱으쓱~~!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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