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오늘 아침 식사는 건강샐러드로

꿈낭구 2017. 3. 9. 10:34


오늘 아침에 늦잠을 늘어지게 잤구먼요.

꿈에 아프리카 여행을 어찌나 실감나게 혔는지

일어나서도 여그가 워딘지 뒨정뒨정혔을 정도였쥬.ㅋㅋ

꿈 깨어 증신챙기고 보닝게 해가 둥실~ 떴드랑게여.

불이 켜진 서재 앞을 살곰살곰 지나 주방으로 가려는디

"Good morning~!!"

허걱~! 들켰고낭!!

다행히 엊저녁에 씻어둔 쥐알만헌 호박고구마가 있어서

고구마 전용 구이냄비에 올려놓고

후다닥 샐러드를 준비혔쓰요.

양배추를 깔고 사과랑 오이도 썰어넣고

씽씽헌 넓적키위도 썰어넣고

미니찰흑토마토도 넣구요

파프리카랑 건포도랑 샐러리여다가

엊그제 남도 나들이 가는길에 화개장터를 걍 못지나고 중간치기를 혀서

지리산 산마를 사왔거덩요.

마트에서 파는 재배용 일반마허고는 생김새보톰 달러도 한참 다르당게라.

너부데데허믄서 울퉁불퉁헌것이 어찌나 실허게 생겼는지...

보자마자 한 보따리 샀는디

집에 돌아와서 울언니가 절반씩 나누자공...

그랴서 사이좋게 둘이 나눴는디

오늘 산마를 샐러드에 넣어봤지요.

미끈덩거리는 식감이 익숙치 않은 사람덜은 주로 야쿠르트에 갈어서 마시지만

요거 맛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허당게여.ㅎㅎ

샐러드 드레싱은 울신랑은 레몬오일루다

내꼬는~~바질오일루다

각자 취향대로 휘리릭 뿌려주고

발사믹식초와 발사믹 글레이즈를 뿌리고나서

마키베리 분말과 모링가 분말을 살짝 뿌린 다음

아마씨를 고명으로 올려서 요렇게 먹었다우.

참~!!

엊끄저끄 워디서 보닝게로 손에서도 음이온이 나온다능규.

손맛이라고 허는것이 바로 그것잉게뵤.

즐겁고 행복헐때 엔돌핀이 나온대쟈뉴?

그랴서 칼로 써는것 보담

손으로 대충대충 뜯어넣는게 더 좋다더라구요.

그랴서 ㅎㅎ파프리카를 손으로 요렇게 뜯어서 넣었더니 자연스러워뵈고 좋아요.

화가 났을땐 요리를 안 허는게 좋구요

요리헐때는 항상 즐건맘으루다 혀얀다는거...!

오늘 하루도 긍정마인드로 열심히 살자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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