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아제르바이젠2 쉬르반사 궁전,메이든타워,바쿠 올드시티

꿈낭구 2018. 7. 3. 11:06



8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바쿠의 카라반 사라이의 모습이다.

실크로드 대상들의 숙소로 쓰이던 이곳은

지금은 식당으로 개조되어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단다.

쉐키의 카라반 사라이의 관광이 혹시 어렵게 될지도 모른다며

이곳을 지나며 잠시 구조를 살펴보기로 했다. 

무성한 무화과 나무가 드리운 나무 그늘 아래

관광객으로 보이는 가족이 식사를 주문한듯...

떠들썩한 대상들의 이야기들로

한때는 왁자지껄했으리라.

밤에는 밸리댄스 공연도 하고 그런다는데...

독특한 구조로 지어진 카라반 사라이를 넘어다 보며

구시가지를 돌아보았다.

왕실 전용 목욕탕인 하맘

사우나 시설은 물론이고

각 탕마다 물의 온도를 다르게 한 놀라운 시스템이라니...

각 방의 높이를 달리해서

끓인 물이 차례로 흘러가게 만들어졌단다.

칼라디바랄리 지구의 입구 반대쪽 끝에

'처녀의 망루'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12세기에 지어졌다는 바쿠의 상징인 메이든타워

슬픈 전설과는 달리

카스피해를 건너오는 상선들을 감시하고

세금을 징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을거라고.

무려 28m 높이로 우뚝 선 메이든타워의 모습이다.














카스피해 연안에 조성된 밀리공원으로 가는길

현대적인 디자인의 헤이다르 알리예브 센터란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이곳은 바쿠의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인듯

엄청난 돈을 들여 수입해다가 조성한 공원이란다.

이곳을 관리하는 공무원들의 노력이 대단해 보였다.

바쿠 인증샷을 가장 많이 남기는 곳이란다.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바쿠의 백화점에 잠시 들렸다가

신시가지로 이동했다,

현대적인 느낌의 건축물들이 즐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