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강원도 여행때 사온 더덕을 참 푸지게도 먹느만유.
이번에는 튀김을 만들어 먹었지요.
수삼으로 튀김을 만든것은 먹어봤지만
더덕을 튀겨서 먹는다는것은 생전 츰이라서
과연 그 맛이 어떨까 궁금해서 말이죠.ㅎㅎ
이 더덕은 껍질째로 먹는 더덕이라
겉껍질이 아주 얇던디
지는 아무래도 흙냄새 같은게 나지 않을까 해서
걍 껍질을 벗겨서
하나는 더덕구이용으로 두드려서 간장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해놓구요
튀기기 좋은 굵지 않은 더덕은 이렇게 튀겨볼라고 따로 준비해뒀지요.
더덕에 튀김가루와 달걀 한 개만 넣고
살짝 빡빡헌듯 해서 물을 아주 조금 넣고 튀김옷을 입혔어요.
포도씨유에 더덕을 튀기는데 통도라지 같은 비쥬얼입니당.
글고봉게로 통도라지도 이렇게 튀겨서도 먹음 좋긋구만요.
두 번 튀기믄 바삭허니 맛이 더 좋구만요.
초간장에 콕~! 찍어서 먹어보니
더덕의 향이 물씬물씬 나믄서 아주 건강헌 튀김이니
많이 먹어도 좋을것 같다는...ㅎㅎㅎ
수삼튀김 맹키로 약간 쌉싸레헌 맛도 읎어서
요거 앞으로 즐겨서 먹게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