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튀김 먹고나니 유장에 재워둔 구이용 더덕이 생각나서
이제서야 더덕구이를 만들었어요.
두드린 더덕에다 간장과 참기름으로 유장을 만들어서
재워둔 것인데
저는 더덕구이를 할때 항상 이렇게 유장에 미리 재웠다가
1차로 한 번 굽고
고추장과 고춧가루, 다진 마늘, 올리고당, 설탕 약간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1차로 구워낸 더덕을 양념에 고루 버무려서
다시 한 번 기름을 두르고 구워줍니다.
이렇게 하면 더덕 속꺼징 간이 적당히 들고
양념이 탈 염려도 없어서 좋지요.
먹음직스럽게 더덕구이가 완성되었어요.
갓 볶은 통깨를 넉넉히 뿌려서 용기에 담았더니 제법 양이 푸짐합니다.
더덕구이 하던중에 딸랑구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더덕구이 한다니까 맛있겠다고 군침을 삼키더라구요.
안 그래두 김장김치 조금 맛보게 해주고 싶었는데
마침 잘됐다 싶어서
김치랑 깍두기랑 더덕구이에 대봉시랑 바리바리 넣어서
택배로 보내줬등만 주말에 신이 났더구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