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게 하는 어여쁜 꽃마리

꿈낭구 2019. 4. 7. 15:12



봄꽃은 유난히 작고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이 많다.

봄을 기다리게 만드는 꽃이 많은데

그 중 하나인 꽃마리를 만나 오래오래 눈맞추며 놀았다.

울시골집 철쭉 아래에서도

하늘하늘 꽃을 피우기 시작한 귀요미.

가까이 두고 보려고 한 줌 데려왔다.

꽃마리와 꽃바지를 한때는 혼동했었는데

꽃마리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금세 알아볼 수 있다.

꽃차례가 태엽처럼 도르르 말려있고

꽃 가운데 노란테가 있고

꽃이 작아서 몸을 낮추어 자세히 바라다 봐야 한다.


봄바람에 마구마구 흔들려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다.

밑에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 모습이다.

루페를 이용하여 좀더 가까이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마치 비단실로 수를 놓은듯...

빛깔이 곱기도 하다.

꽃마리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덩쿨꽃마리는 끝부분에 모여서 여러개씩 꽃이 핀다.

꽃은 5~10mm 정도

참꽃마리는 잎과 잎 사이에 하나씩 꽃이 피는데

역시 꽃은 5~10mm로 큰편.

덩굴성이지만 위로 솟으면서 큰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음죽 꽃이 피려나봐요  (0) 2020.07.02
시클라멘  (0) 2020.06.11
베란다 꽃놀이  (0) 2020.02.28
꽃에 파묻혀 지낸 시간들  (0) 2020.02.19
광대나물꽃  (0) 201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