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가볍게 먹고 싶다기에
샐러드만 먹기에는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닭가슴살 두 조각으로 이렇게 준비했어요.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닭가슴살을 미리 적당히 칼끝으로 콩콩 찍어준 다음
직접 만들었던 종합간장만 이용해서 밑간을 해뒀거든요.
닭가슴살 하나는 좀 크고 한 개는 약간 작아서
둘이서 한 조각씩 먹음 충분할것 같더라구요.
팬에 식용유 넉넉히 두르고
밑간해둔 닭가슴살을 중불로 구웠어요.
기름과 간장양념이 만나면 튀기기 때문에
저는 이럴땐 키친타올을 살짝 위에 덮어두면
주변에 기름이 튈 염려도 없고 좋더라구요.
샐러드에는 냉장고 속의 시골집 텃밭 채소들이
주를 이뤘어요.
비트,양배추, 치커리, 샐러리, 파프리카와 각종 견과류
파인애플이나 사과를 더 곁들일까 했는데
넘 양이 많아질것 같아서 생략했어요.
드레싱은 레몬오일에 발사믹글레이즈.
닭가슴살 위에는 갈릭 허니머스터드를 살짝 곁들였지요.
정말 딱 좋은 식사였어요.
퍽퍽해서 별로 인기없는 닭가슴살을
어쩌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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