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집 철없는 쟈스민.

꿈낭구 2011. 8. 8. 11:47

 

 

얼레리??

이게 뭐이다요잉?

베란다 화분에 물 주러 나갔다가 발견을 했고만요.

참말로 철없는 쟈스민입네당.

뜬금없이 이 염천에 봄꽃을 피우다니요...

것두...암도 모르게 감쪽같이 숨어서 향기를 내뿜었기에 발견했지

안그랬음 저 혼자 피었다가 외로이 질 뻔 하였지 뭡니까.

 

 

ㅎㅎ 지가 아픈 사이에 요 허브란넘은 봉두난발을 허구서리...

참말로 볼품없이 자랐네여.

허기사...쥔이 아프면 식물들도 따라 아픈다등마는...

그만큼 화초를 키우기에 정성이 필요허단 야그것지라.

 

 

지난봄 새로 심은 챠리가 이제 완죤 자리를 잡아 무성허니 자라고 있네여.

 

 

어젯밤 태풍에 시달려 난장판 1분 전 입네당.

오늘은 요것들 손 조까 봐주고 산에 살망살망 댕겨올 작정인디...

 

수경재배하는 요넘도 이제 흙맛을 보여줘얄랑게뷰.

산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적당헌 화분을 하나 사 올 계획입니다.

이쁘게 키워서 언니들 오면 하나씩 들려 보낼참이구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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