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디저트

앗싸봐뤼~! 기회로다~~!!

꿈낭구 2020. 2. 5. 20:30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문한 상품이 배송되었어요.

이 먹음직스러운 쥬스가 뭐냐굽쇼?

띵똥~! 벨소리에 문 앞에 두고간 택배박스를 품에 안고

낑낑대믄서 들어오던 남푠이

오잉? 왠 두부스낵을 샀드랴?

남푠은 진짜로 두부스낵인줄 알고

입이 귀에 걸려서뤼 것두 두 상자나 된다며 좋아서 어쩔줄 모릅니당.ㅋㅋ

그란디 이게 왜케 무겁다냐고 뒤늦게서야 수상쩍단 표정~!

ㅎㅎㅎ노오란 병들이 나란히 드러누운 것을 보고

이게 왠거냐공...

와우~~포장재가 아주 튼튼합니당.

하나 하나씩 이렇게 각각 포장이 되어서

부피가 그렇게 컸던 모양입니다.

둘이서 잡고 실갱이를 한 후에 드러난 자태.

트로피칼 애플망고.

요것은 남푠꺼~!

다시 다음 상자를 개봉하니

요것 역쉬 탄탄한 재질의 포장재에

리치 패션후르츠.

요것은 내꼬얌~!!

아무도 손 대지 말라우.

남푠은 아직도 두부스낵에 대한 미련이 남았는지

박스를 뒤적뒤적~!! ㅋㅋㅋ

조만간 박력분 사다놨응게

남푠을 위해 두부스낵 한 번 만들어얄까봐요.

개봉하자마자 이렇게 맛뵈기루다...

농도가 짙은것은 남푠꺼 애플망고쥬스

조금 맑은것은 제가 좋아허는 패션후르츠 향이 감도는 쥬스.

할인가격에 득템했쓰요.

울딸랑구도 주고

아직 유통기한이 두 달이나 남았으니께

신나게 마셔불라요.

다시 또 한 잔 마시기 위해서

뭔가 있어얄거 아니냐고

슬슬 남푠 발동을 걸더니만

조선이를 시켜야쓰긋다공...

그동안 얼마나 먹고싶었을낀디

지가 속이 안 좋아서 그동안 약을 먹던 중이라서

내내 꾹꾹 참고 있다가

낮에 이제는 다 나은것 같으니 약을 안 먹긋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

오호~ 쾌재라~~!! 혔었당만유.

뭔가 기회만을 노리던 중에

다 나은 기념으루다 자기가 조선이를 쏘긋당만유.

못말리는 치킨사랑.

그란디...오늘은 쿠폰으로 주문을 했나본데

이게 마지막이라네여.

이제는 쿠폰제도가 없어진다공...

휴우~! 하마트믄 쿠폰이 휴지조각이 될뿐혔다믄서

닭다리 하나씩 들고 쨘을 허자네여.ㅋㅋ

하지만 오늘은 조선간장이 많이 들어갔는지

너무 짜서 급실망~!

인자 이거 끊을거래여.ㅎㅎㅎㅎ

세 조각 먹고 손 씻었더니

이게 마지막인디 정녕 끝이냐고

더 먹으라고...

전혀 미련이 읎다니까

남겨도 안 먹을거냐고...

저는 원래 몇 조각 먹으면 그만이거덩요.

그래서 둘이서 먹기엔 항상 양이 많아서 결국 남기게 되는데

그럼 또 맛이 없어지니까요.

결국 또 남게됐네요.

이제부턴 집에서 제가 직접 만들어준다고 약속했어요.

건강한 닭튀김으로 먹을 분량만큼씩만.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사먹는 치킨보다 훨씬 맛있고 건강한 치킨에 도전을 해보갔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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