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가지볶음

꿈낭구 2020. 10. 18. 14:41

찬바람 불면서 가지가 많이 열리기 시작하네요.

그냥 작은 가지는 따서 생으로 먹으면 달큰한게

요즘 가지맛이 젤 좋은거 같아요.

가지 하나가 미처 눈에 띄지 않아서

아주 커다란것을 발견했는데

참 이상하게 생겼어요.ㅎㅎ

어제 잘라서 소금에 절여두었다가 꼭 짜서

냉장고에 넣어뒀던것으로 반찬을 만들었어요.

닭가슴살 두 개를 썰어서 

어젯밤에 종합간장에 미리 밑간을 해두었다가

오늘 꺼내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닭가슴살부터 볶았어요.

종합간장을 만들어두고 쓰면 요리하기에 넘 편하고 좋아요.

고기가 익을 즈음에 가지 절여서 꼬옥 짠것을 넣고 볶고

다진 마늘과 적양파와 파프리카와 대파 송송 썰어넣고 볶아주다가

마지막에 굴소스를 약간 넣고

통깨를 뿌렸어요.

맨날 가지무침만 먹다가

모처럼 이렇게 만들어주니

가지요리가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대여.ㅎㅎ

완전 인기짱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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