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레인보우라이스

꿈낭구 2021. 5. 24. 10:06

오늘 아침엔 늦잠을 자서 

간편하게 후다닥 요리를 했어요.

며칠전에 구매했던 상품인데요

냉동실에서 한 봉지 꺼내서 볶음밥을 해보려구요.

한 봉지 뜯은게 레인보우 라이스드 였네요.

알록달록 밥알 보다 조금 큰 크기로 작게 잘라진 채소들이 이뻐요.

냉동된거라서 물기가 사방으로 튈까봐 팬 부터 달구어

버터에 먼저 볶아주는데 전혀 튀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여기에다가

어제 남은 찬밥 살짝 재가열해서 넣고 볶았어요.

버터 냄새에 이끌려 주방으로 들어온 아이가

반색을 하기에 간이 되어있나 보라고

한입 먹어보랬더니 가염버터인지

살짝 간이 느껴지긴 한데 반찬이랑 먹음 괜찮을것 같다공...

그래서 굴소스를 조금 넣었더니 버터의 풍미가 살짝 줄었어요.

울딸랑구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이른바...까까맘마가 완성되었네요.

사실 이 상품을 구매하게 된 동기가

요즘 울집 텃밭의 넘쳐나는 채소류들을

어떡하면 알뜰히 잘 먹을 수 있나 

방법을 모색하던중에 앗! 이런 방법도 좋겠다 싶었지요.

슴슴한 근대된장국과 곁들이고

샐러드까지 먹고 케일과 오렌지를 휴롬에 갈아서

비타민 풍성한 아침 식사를 했답니다.

그런데 제가 정작 궁금했던 상품은

콜리플라워와 그린 라이스드였는데

레인보우 라이스드만 세 봉지가 배송된 사실을

뒤늦게서야 알게 되었어요.

분명히 3종 세트 구성을 주문했었는뎅...

수입상품인데 우리집 유기농 채소들을 이용해서

이렇게 잘게 다져서 쾌속냉동시켜보면 어떨까 합니다.

어제 시금치랑 케일이랑 엄청 많이 수확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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