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전복밥과 오리고기

꿈낭구 2021. 5. 23. 11:14

오늘은 별미밥.

어젯밤에 냉동실에서 꺼내놓은 전복키트 하나.

불린 잡곡이 있어서 전복죽 대신 밥을 냄비에 했다지요.

주말아침 느긋하게 일어나
전복키트 하나 넣고 냄비에
전복톳밥을 했어요.

바포밸브 울리면 5번불로 낮춰 뜸을 들이면

이렇게 맛있는 전복밥이 완성됩니다.

톳과 전복의 조합이 건강한 별미밥이지요.

울집 사냥개코 딸랑구가 이게 무슨 냄새냐공...

양념장에 비벼 맛을 보기 전에는
내 그럴줄 알기에 미끼루다
싱싱 쌈채소 듬뿍 엊저녁에 뜯어다
씻어두었었지요.

훈제오리 한 팩 찜기에 찌려다가 걍 팬에다
키친타올 덮고 구우면 기름이 튀지 않아서 좋아요.

구워서 기름기를 빼서 접시에 담기 전에 키친타올위에 꺼내두었다가 

깻잎 깔고 접시에 담았어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양념간장을 조금 만들어서 곁들여

취향대로 비벼서 먹음 좋아요.

훈제오리고기 한 팩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있네요.

다른 육류에 비해 선호도가 다소 떨어진다던 딸랑구가

소스 곁들였더니 울집 부녀
그 많던 쑥갓과 상추를 바닥냈네요.
전복밥 덜어내고 냄비에 누룽지를 만들었는데
저는 그게 그렇게 맛있더라구요.ㅎㅎ
모처럼 해가 쨍하니 할 일이 태산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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