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콩나물밥과 가지볶음

꿈낭구 2021. 6. 4. 18:09

불현듯 콩나물밥이 생각나서 

오날침엔 콩나물밥을 했답니다.

압력밥솥이 아닌 냄비밥으로 콩나물밥을 했어요.

소고기 불고기용인데 대충 숭덩숭덩 잘라서

종합간장으로 밑간을 해서

낮은 냄비에 쌀을 넣고 그 위에 콩나물을 듬뿍 올리고

그 위에 소고기를 올렸어요.

낮은 냄비에 했더니

8번불로 시작해서 바포밸브 울리면 5번불로 낮춰 뜸들이니

콩나물의 아삭함이 아주 끝내줍니다.

밥 하는 사이에 작년에 말려두었던 가지를 어젯밤 미리 불렸는데

소고기 남은것을 넣고 볶아서 가지나물을 하려구요.

가지는 매일 식탁에 올려야 할 만큼 

건강에 좋은 식재료라지요?

고추기름과 들기름을 이용해서 볶았어요.

소고기 밑간한거 남겼다가 여기에 넣어 볶았더니

맛난 냄새가...

나물에는 역시 집간장이 들어가야 깊은 맛이 나요.

제가 직접 담근 정말정말 맛있는 국간장을 넣었더니

세상에나 이렇게 맛이 달라지다니요.ㅎㅎ

작년에 많이 말려둬서 이거 잘 먹음 자주 해 먹을까 했더니

아주 순식간에 사라졌다우.

콩나물밥에 양념간장 넣고 쓱쓱 비벼서

가지볶음과 근대된장국과 함께 먹었는데

특히 딸랑구의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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