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이야기

변산반도 드라이브

꿈낭구 2021. 5. 27. 19:31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옆에 끼고

울형님 모시고 드라이브 시켜드리고

맛난 음식도 사드리던 지난 추억들이 생각났어요.

여기까지 왔으니 찾아뵙고 왔어야는데...

시간이 어중간해서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찾아뵙기로 했지만

마음이 편치 않네요.

바지락죽을 먹으면서 포장해서 

점심으로 드시라고 잠깐 찾아뵙고

볼일을 보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늦어져버린 관계루다...

아름다운 낙조도 즐기며

언젠가 한 번쯤 이 변산반도에서 하룻밤 묵어보구 싶네요.

파도가 없이 잔잔하기 그지없는 바다를 보니

바지락칼국수를 먹을까  적당한 곳을 물색하려는데

어느새 곰소까지 달려왔네요.

썰물이라 물이 빠져 드넓은 서해의 갯벌이 드러나고 있네요.

젓갈정식 먹으러 곰소항까지 갔는데
단골집이 없어져서 그곳에서 생선구이 먹고 왔어요.

집에서 생선구이 먹으려면 냄새 때문에 번거로우니...

굴비와 가자미와 고등어와 청어가

먹기좋게 구워져서 나왔네요.

젓갈도 3종세트루다 나오고

풀치조림과 고사리나물이 맛있었어요.

1인용 뚝배기에 된장시래기국이 나왔는데

생선 다 먹을때까지 식지않고 뜨거워서

비린 생선을 먹고나서 먹으니 개운하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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