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야채볶음밥

꿈낭구 2021. 7. 15. 09:55

아침부터 태양이 이글이글~~~
새벽 동 틀 무렵에는 선들선들헌 바람이
기분좋게 불더니만 해가 떠오르면서
금세 온 천지를 뜨끈뜨끈허니 달구누먼요.
가비얍게 아침을 준비했는데 야채볶음밥여라.
차고 넘치는 텃밭채소들을 이용해서 말이죠.

감자, 양파, 단호박 먼저 볶다가
레인보우 라이스드 개봉한것도 냉동실에서 꺼내
함께 넣고 볶았어요.

고기나 햄이 들어가지 않아서

담백허니 아침메뉴로는 좋은것 같아요.

남푠것은 꾹꾹 눌러담아서 봉긋하게

딸랑구는 오늘의 메뉴에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네요.

오이 채 써는 동안에 미역 불렸다가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국 대신 시원한 오이미역냉국을 곁들였지요.
가시오이 채썰어서 미역 넣고 풋고추와
방울토마토와 마늘 넣고
황매실청과 죽염과 레몬라임식초로 간을 맞췄더니

상큼허니 아주 맛있다며 인기짱~!!
오늘 메뉴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좋아하더라구요.

어제 보던 책 마저 읽으려고 앉았는데
창밖에서 아주 요란한 새소리가 들려서
집중이 안 되네요.

하도 소리가 시끄러워서 내다보니
짝을 찾는 직박구리 같네요.
목청도 크기도 합니다.

좀 이쁘게 노래하면 좋은데
워째 악다구리 소리를...
목소리가 여엉~~
날도 더운데 은근 약올리는 소리. ㅠㅠ
찌르레기 가족이 이소하고 나니
이제 또 다른 가족이 둥지를 틀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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