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스파게티

비빔냉면

꿈낭구 2021. 7. 15. 15:23

매콤달콤한 비빔냉면으로 점심을 준비했어요.

울집에서 젤루 시원한 거실로 배달했어요.

면  삶기와 찐달걀 껍질 벗기는것은 남푠이

나머지는 제가 했으니까

둘이서 만든 점심입니다.

남푠은 물냉면이 더 맛있다는데

힝~!

물냉을 먹음 비냉이 생각나고

비냉을 먹음 물냉이 생각나는건가?

아마도 양념고추장이 매운 모양이지요?

암튼 둘이서 나란히 창가 테이블에 앉아

전깃줄에 날아드는 아기새의 재롱도 보고

하늘의 두둥실 솜사탕 같은 구름을 보면서

맛난 점심을 먹었는데 

우리끼리만 먹으니 딸랑구 생각이 나네요.

탁자 유리에 비친 파란 하늘의 흰구름이

넘나 예쁘고 좋네요.

7월 중순의 폭염이 당혹스럽지만

하늘의 뭉게구름을 보니

피서지에서의 쨍한 여름바다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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