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스파게티

초계탕

꿈낭구 2021. 8. 7. 15:02

이제서야 초계탕을 하게 됐네요.
하긴 뭐 오늘도 만만찮은 더위였지요?
지난번에 삼계탕 하는데 식구가 적으니
큰 닭 한 마리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초계탕 해줄라고 닭가슴살과 육수를
따로 덜어 보관했지요.

딸랑구가 초계탕 먹고 싶대서
닭가슴살은 결대로 뜯어서 양념소스에 따로 버무려 냉장고에 넣어 두고

흰자 노른자 나누어 예열한 사각팬에 황백지단 부터 부쳐내고 

오이 소금에 절였다 꼭 짜서 준비해놓고요.

 당근 볶고 표고버섯도 볶구요.

소면 삶는데 까지 제법 품이 많이 드네요.

면기에 재료들을 담고
닭육수에 마늘 넣고 식초,간장,설탕, 소금, 연겨자로
간을 맞춘 소스를 넣어 국물을 가만히 부어서

거실 창가 탁자로 배달하고 보니
잣을 깜빡 했더라구요.ㅠㅠ

육수로 얼음을 얼려서 넣었더라면

살얼음 동동해서 더 시원했을텐데...

오이를 기름에 볶지 않고 그냥 넣어도

좋은것 같더라구요.

여름 가기 전에 초계탕으로 더위를 떨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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