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고추장아찌

꿈낭구 2021. 9. 4. 10:40

며칠 전 고춧잎 따면서 가지째 잘랐더니

고추가 제법 달려있어서 

오이고추와 청양고추와 일반고추까지

마구 섞여있어서 이걸 뭐하나 하다가

장아찌를 담가보기로 했어요.

꼭지를 잘라내고 포크로 고추를 찔러서

구멍을 냈어요.

끓이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레시피로 해보려구요.

간장, 식초, 설탕, 물을 동량으로 하고

소주를 반 컵 넣어 절임물을 만들었어요.

고추를 저장용기에 차곡차곡 담고

절임물을 부어주기만 하면 끝!

일단 이렇게 끓이지 않고 만드는것은 처음이라서

시험삼아 따라 해봤는데

성공하면 가을 찬바람에 고추들이 많이 열릴테니

그때 좀 넉넉히 해두려고요.

누르미로 이렇게 눌러서 뚜껑 덮어

일주일쯤 숙성시키면 먹을 수 있다네여.

소주가 끓이지 않아도 되는 역할을 하나 봅니다.

마침 장아찌를 담그느라 언제 쓰고 남은것인지

남은게 있어서 마침 잘 됐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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