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꽈리고추조림

꿈낭구 2021. 9. 9. 15:59

하도 잦은 비로 인해 꽈리고추를 따먹지 못했더니

고추가 어마무시허게 커져서 빨갛게 익기까지 하더라구요.

고추가 매워서 먹을 수가 없었는데

얼마전에 고춧잎을 따면서

과감하게 가지를 잘라냈더니

그제서야 다시 꽈리고추들이 열리기 시작하네요.

여름반찬으로 이 고추조림 처럼 만만한게 또 있을까요? ㅎㅎ

꽈리고추 조금 큰것은 포크로 쿡쿡 찔러주고요

작은것은 손톱만한 크기도 있어요.ㅎㅎ

새로 열리기 시작한 귀여운 고추들을 땄더니

얼추 조림을 만들 만큼은 되네요.

먼저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부터 살짝 볶다가

고추와 멸치 손질해둔것을 넣고 

종합간장과 올리고당을 넣고

잠시 뚜껑을 닫아두면 

이렇게 윤기나는 개운한 고추조림이 만들어져요.

종합간장만 만들어두면

정말 이렇게 순식간에 간단히 반찬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고추조림은 만들어서 바로 먹을때가 젤루 맛있어요.

윤기가 반지르르한 개운하고 맛있는 반찬입니다.

꽈리고추와 일반고추, 오이고추까지

골고루 다 섞여있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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