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어야 할 시간에 일어났어요.
세상에...좀 깨울것이지...
허겁지겁 오날침 해주기로 했던 닭도리탕을
MP5에 셋팅해두고
낮은 냄비에 두부조림을 했어요.
손에 모터를 달고...
어제도 못일어나서 남푠이 아이 아침을
먹여보냈기에 이거 이만저만 미안한게 아니라서
왜 안 깨워줬느냐 말도 못했어요.
밥 남은것도 있고 반찬 있으니
그걸로 아침식사를 해결할 심산이었나봐요.
바쁘니 하지 말라는데도 집밥 한 끼 먹는 아이에게
먹여보내고 싶어서 닭도리탕에 고구마를 듬뿍 넣었더니
고구마가 약간 덜 익은듯...이런 낭패!!
230℃로 올려서 겨우 완성하여 그릇에 담으려는데
딸랑구는 고구마에 맛이 들면 낼 아침에
맛있게 먹을거라며 이미 식사가 끝나가는 참.ㅠㅠ
메론으로 후식을 준비했네요.
오늘부터 마을 앞길 도로 공사를 시작한다해서
주차장의 차를 빨리 빼야하는지라
더 정신없이 아침을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