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짧고 우리 여행 동반자들을 기쁘게 해줄 시간은 많지않다.
그러니 민첩하게 사랑하고 서둘러 친절하라.- <스위스 철학자의 일기中>
우린 평소에 이런 말들을 흔히 합니다.
'나중에 잘 해줄게'
'안정되면 효도할게요'
'성공하면 호강시켜 줄게'
그러다가 세월은 가고
어느새 그 사람은 내곁에 존재하지 않을때
내일을 약속한 본인의 마음도
그 약속을 기다리다 끝내 작별해야 하는 상대의 마음도
상처를 안게 됩니다.
우리는 과속으로 달리는 세월의 bus에 몸을 맡긴 존재라는 점.
결코 앞날을 기약할 수 없는 존재라는 점.
그런점을 망각한 채 늘 알 수 없는 다음과 미래를 기약하지요.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방법과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마음으로 최대한 친절하게 사랑하는것
그것이 나와 함께 인생의 여행을 하는 사람에 대한
작은 예의가 아닐까요?
가시돋힌 말을 건네기 전에 그사람의 상처를 먼저 보는것.
힘들어 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위로해 주는것.
빈 어깨위에 스웨터를 둘러주는것.
따뜻한 밥 한 공기 지어주는것.
한 번 크게 웃는것.
그의 손에 따뜻한 차 한 잔을 들려주는것.
그런것은 꼭 나중에 성공한 후에 하지 않아도
부자가 된 후에 하지 않아도 되는
지금해도 되는 일들일 겁니다.
인생은 짧고 여행의 동반자를 기쁘게 해줄 시간은
많지 않다고 한 철학자는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사랑하고
서둘러 친절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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