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요리·튀김

한 끼 식사로 든든한 야채수프

꿈낭구 2022. 3. 26. 08:42

야채수프로 한 끼 식사를 대신했어요.

감자와 양파들이 싹이 나기 시작해서

싹난 감자를 조각내어 텃밭에 심어보기로 했었지요.

그리고는 감자 한 상자를 새로 구매했는데

한동안 맛있게 먹을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상자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어요.

세상에나...감자들이 우후죽순 처럼 싹이 나서

부지런히 감자를 소비해야만 했어요.

싹난 부분을 도려내고 손질해서 

가장 많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하여 야채수프를 만들었어요.

감자와 양파와 브로콜리를 올리브오일에 볶다가

물을 붓고 치킨스톡 조금 넣고 익힌 다음

오늘은 건더기가 있는 수프를 만들려구요.

미리 만들어서 소분하여 냉동실에 넣어둔 루를 꺼내서 넣고

우유를 넣고 끓였어요.

파슬리가루와 후추도 넣어 마무리.

식빵 두 장 남은것으로 글루톤을 만들려구요.

원래는 기름에 튀겨야지만

간편하게 올리브오일 넉넉하게 넣고 바삭바삭하도록

구워서 넣으려구요.

바삭바삭하게 구운 식빵을

수프 위에 올렸어요.

믹서에 갈아서 곱게 만들지 않아도

이렇게 건더기가 있는 수프가 저는 더 좋더라구요.

정말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랍니다.

피클이라도 곁들일까 했더니

그냥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기에...

거실 탁자에 나란히 앉아 냠냠...

근데 감자가 너무너무 맛있는거 있죠.

또 싹이 나기 전에 부지런히 먹어야 한다고

당분간 매일 재료를 바꿔가면서

수프를 한 끼 식사로 하면 어떻겠냐고...

오케봐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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