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이 한 살을 보탠다는것

꿈낭구 2011. 12. 15. 10:30

어제 나이 한 살을 더 보태었습니다.

내 인생을 참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준

사랑하는 가족과의 시간들이었기에

참 행복했습니다.

ㅎㅎㅎ 어제는 종일 전화와 문자로

부산했었답니다.

울딸랑구가 생일을 맞은 엄마를 위해 마련한 이벤또...

풋풋헌 십대의 싱그러운 생일축하 메시지가

전화통에 불을 붙였거든요.ㅋㅋ

욘석이 친구들에게 나발을 불었는지

협박(?)을 했는지...

귀여운 아이들 때문에 많이 즐거웠지요.

 

울신랑 저녁에 근사헌 곳에서 저녁을 먹자는데

그 마음만 접수하고 함께 교회로 발길을 돌렸어요.

돌아보니 너무나 감사의 제목이 많은데

따끈따끈한 이 마음이 식기전에 고백하고 싶어졌거든요.

 

 

요즘 연로하신 친정부모님 수발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동무에게서 이렇게 귀헌 선물까지 받았습니다.

은은한 한지로 멋스럽게 포장을 하기까지...

나를 위해 그 바쁜중에 언제 이런 틈을 내었는지

고만 콧날이 시큰해졌습니다.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는 귀헌 선물입니다.

오래오래 추억하며 사용하게 될텐데

친구의 따뜻한 마음에 또 한 번 행복해졌습니다.

올해 들어 유난히 다사다난헌 친구가

지금 힘겹게 넘고있는 이 언덕을 무사히 잘 넘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이래저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으니

이제 열심히 사랑을 나누며 살아야겠지요?

나이 한 살을 보탠다는것도 멋진 일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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