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3월 21일
점심은 빵과 야채수프로 준비했다.
남푠의 제빵사업......ㅎㅎ
집에 있던 강력분을 소비할 겸
아로니아 분말과 혼합견과를 넣고
제빵기를 이용하여 빵을 만들었다.
그런데 기대했던 비주얼이 아닌
구멍이 숭숭 난 모양이 맘에 안 들었던지
이번에는 식빵믹스를 이용하여 다시 한번
더 시도를 하겠단다.
그런데 워째 수상쩍은 모양이라며
흡족하지 않은 눈치다.
갓 구워진 빵을 자르면서도
이상하다며 자꾸 궁시렁 궁시렁~~!
ㅋㅋ어쩐지......
다용도실 식품 저장고에서 식빵믹스를 꺼내면서
바닥에 이스트를 떨어뜨렸던 모양이다.
두 번째 베이킹도 실패작이 되었다며 아쉬워하기에
감자와 당근, 양파와 냉동실에 보관했던 브로콜리를 이용하여
야채수프를 만들었다.
점심으로 일단 처음 만든 빵부터 먹기로 했다.
야채수프와 Coffee를 곁들여서.
직접 만들었던 사과쨈을 발라서 먹을 거란다.
두 번째 베이킹에 이스트를 넣지 않은 걸 꿈에도 모르고
제빵기에서 빵이 구워지는 동안
먼저 만든 빵을 먹으면서
이 보다 더 맛있는 빵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큰소리 빵빵 쳤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