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백숙을 만들기로 했다.
둘이서 먹기에는 닭이 너무 커서
딸랑구 오면 하려고 했는데
닭은 언제 먹을거냔다.ㅋㅋ
냉장고 정리도 할 겸 오늘 일을 벌였다.
수삼이 없어서 못한다고 했더니
남푠이 수삼 대신 건삼을 덜컥 주문을 했단다.
어린 시절에 엄마는 건삼을 넣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MP5에 손질한 닭 속에 불린 찹쌀을 넣고
집에서 말린 유기농 건대추와 마늘도 넣고
15 약초와 건삼을 넣고 Rise2로 세팅!
번거롭지 않고 너무 쉽고 간단하게 완성되었다.
닭고기 먹는 동안 MP5에 불린 찹쌀 넣고
닭죽을 끓였다.
남푠이 황토볼과 편백 상자를 주문했다더니
오늘 오후에 배송되었다.
이곳에서는 맨발로 걸을만한 적당한 장소가 없어서
마당 한편에 황토를 채워 걸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볼까 했는데
마침 TV를 통해 이 상품을 보고 곧바로 주문했단다.
편백향도 나고 실내에서 음악을 듣거나
TV를 보면서 황토볼 위에서 걸을 수 있어서 좋을 듯.
기대 만땅인 남푠은 배송이 되자마자
이렇게 넣어 가져와서는 어서 걸어보란다.
앗! 맨발을 디디자마자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그만 비명이~~ㅠㅠ
쇼파 등받이 부분을 잡고 서서 TV를 보며 걸어보란다.
곡소리를 내며 30분 동안 겨우 걸었다.
하지만 성의를 봐서라도
건강에 좋다 하니 열심히 걸어볼 생각이다.
갑자기 날씨가 선선해져서
여름옷을 들여놓는 일을 서둘러야 했다.
내년 여름에 찾느라 애쓰지 않도록
사진을 찍어서 장소와 옷가지를 정리해 두기로 했다.
어느새 두 계절이 훌쩍 지나고
가을이 깊어가는 중이다.
나는 올 한 해 동안 병원 다니느라 세월을 다 보냈다.
이 가을 동안 열심히 치료받고
다시 건강을 되찾아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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