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 전원생활

24년 12월 25일

꿈낭구 2024. 12. 27. 11:36

성탄절 예배를 마치고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점심 메뉴는 연어초밥.

백미로 밥을 지어 단초밥을 만들어서

연어초밥을 만들려고 보니

연어 슬라이스 된 게 초밥용으로는 너무 두껍지 뭔가. ㅠㅠ

냉동 시키지 않은 생연어라는데 꽂혀서

배송된 상태에서도 알아차리지 못했다.ㅋㅋ

하지만 도톰한 연어초밥의 비주얼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맛은 너무너무 좋았다.

미리 만들어 놓은 뱅쇼를 곁들이고

지난 봄에 텃밭의 쪽파로 만든 락교와 함께 먹으니

넘나 맛있다.

오동통한 연어의 차지면서 부드러운 맛이라니......

딸랑구가 사들고 온 케익.

러블리한 케익이다.

오늘 하루쯤은 고삐 풀린 망아지가 되어 보자.

거실 창에 장식하던 은별은 

이번에는 새롭게 이렇게 장식하고

시클라멘이 때맞춰 화사하게 피었다.

아이가 돌아가고

다시 둘만의 시간이다.

다음주 혼자서 핀란드 여행을 떠나는 딸랑구에게

꿍쳐둔 유로화를 주는 남푠.

나는 다녀왔지만 남푠은 못 가본 곳이니

이번 기회에 내 컨디션만 좋았더라면

울 가족이 함께 겨울여행을 했음 좋을텐데......

아쉽고 미안하다.

힘을 내서 다시 건강을 되찾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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