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품평후기

강진 전통고추장으로 만든 떡볶이

꿈낭구 2012. 5. 8. 12:11

 

오전에 산에 다녀왔더니 몸이 천근만근~

요즘 너무 무리가 되었는지 비상등이 켜진것 같습니다.

꼼짝허기 싫어요.

수면부족인지 눈도 뜨겁고

자꾸만 눕고 싶은데

아까부터 국수타령 냉면타령 소바타령으로 이어집니다.

어제부터 안 그래도 노래를 불렀는디...

도저히 몸이 말을 안 들어서

떡볶이로 저녁을 대신하기로 합의(?)를 보았답니다.

 

 

재료 : 신당동떡볶이떡 200g, 양파40g, 당근25g, 미나리20g,어묵60g,

 고추장1T, 간장1T,고춧가루1t, 다진마늘1t,설탕1t, 송로버섯오일1T

떡볶이떡은 씻어서 물기를 빼두었고요

어묵도 떡처럼 가느다란것으로 비슷한 길이로 썰었습니다.

미나리와 당근, 새송이버섯, 양파도 썰어둡니다.

 

 

팬에 송로버섯오일을 넣고

 

 

먼저 떡과 어묵과 당근부터 볶은 다음

물을 약간 부어주고

 

 

지난번 받은 강진 전통고추장을 체험해보려구요.

 

 

뚜껑을 연다고 붙들고 실갱이를 벌였등만...ㅎㅎㅎ

결국 제가 못열고 울신랑의 도움을 받아 열었어요.

 

 

뚜껑에 붙은것 만으로도 한 수저는 될것 같지요?

때깔이 무척 곱습니다.

 

 

고추장을 한 수저를 넣고 간장과 다진마늘과 설탕을 넣어줍니다.

 

 

어느정도 떡에 간이 밸 즈음에

미나리와 새송이버섯을 넣어줍니다.

 

 

고춧가루를 살짝 보태었어요.

매운것을 즐기지 않아서

밖에서 먹는 떡볶이에 비하면 그리 맵진 않아요.

 

 

자...이제 완성입니다.

간도 적당하고 아주 훌륭한 맛입니다.

힘들지 않았음 떠먹는 국물이라도 마련했을텐데

물 한 컵으로 대신했어요.

떡이 굵지 않아서 먹기에 좋습니다.

양념도 맛나게 스며서 모든 재료들이

어느것 하나 부실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고추장은 아주 맵지도 않고

제 입맛에는 아주 적당히 매운맛입니다.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이군요.

다음번엔 찌개를 끓여보려구요.

양념이 맛있다고 팬에 남아있던 양념에

찬밥 남은것을 비벼서 끝장을 냈습니다.

에효...이따가 딸랑구 몫으로 조금 남겨두었음 좋았을텐데...

설거지 후에 결국 아이몫을 미리 준비해둬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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