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 빛깔이 곱기도 허지...
소목으로 물들인 광목 간따꾸 자랑조까 헐라는디 이쁘지용?
워쪼믄 이케 오묘헌 색이 난당가요?
암만봐도 안질리것어라.
식초물에 하룻밤 담궜등만
보라빛은 온데간데 읎이 맨처음 소목색이 나와부렀어라.
그려도 맘에 쏘옥 들어서 올 가실에는 애용을 허게 생겼씨요.
야는 친구헌티 선물헐라요.
첨 맴 먹을적으는 선물헌다고 하나씩 더 추켜들더니만
과정이 예사롭지 않은지라
모두들 아까워서 못줄것 같다고들 허등마는...
글두 손수 만든것이닝게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워딨간디~~
눈 딱 감고 쪽물들인 야는 친구의 목에 감아줄것이고만요.
이렇게 함께 둘러도 개안컷쥬?
그려도 한 번 맘 묵은대로 흔들림읎이
이쁜 상자에 한지깔고 담아서리...
얼렁 가을이 왔씨먼 좋겠당~~
아무리 모냥내는것도 좋지만
이걸 이 뜨띠떠운 날씨에 목에 두르다가는
땀띠가 나지 않겠어요?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괴롭지않도록
참는짐에 쬐매만 더 참었다가
살째기 찬바람만 나부와~~
이걸 두르고 걍 목으다가 심을 파~악 주고서리...ㅋㅋㅋㅋ
출처 : ( 사단법인 ) 한국원예심리치료협회
글쓴이 : 꽃마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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