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메밀국수

 

 

요즘 지가 좀 어리버리~ 해졌나봐요.

밥 양을 가늠하지 못하고 자꾸 남거나 모자라거나해서

난감한 상황이 되곤 합니다.

오늘도 역시 밥이 모자란데 그렇다고 다시 하면

또 찬밥이 남게될것 같고 해서

여름철 접어들면서부터 즐겨 먹던 메밀면을 이용해

비빔메밀면을 만들었답니다.

 

재료 : 메밀면, 약고추장, 매실엑기스, 각종 야채들, 달걀지단,

배,기름, 통깨,

 

 

남은 메밀면을 죄다 삶았어요.

여름에 소바를 해먹고 남은거라서

재고정리 차원에서 말이죵. ㅎㅎ

 

 

비빔재료는 집에 있는 야채들을 이용하시면 좋겠지요?

저는 배와 당근, 치커리와 적치커리, 오이와 깻잎

그리고 지단을 이용해서 만들려구요.

 

 

양념고추장은 약고추장에 매실엑기스를 넣었어요.

배가 워낙 달아서 이렇게만 해도 좋더라구요.

 

 

삶아서 헹구어 건져둔 메밀면을 면기에 담고

그 위에 준비된 재료들을 돌려 담고

양념고추장을 올렸어요.

통깨도 뿌려주고 참기름을 넉넉히 넣구요.

 

 

새콤달콤매콤한 맛이 어찌나 맛있던지

폭풍흡입 수준으루다가...

맛있다고 맛에 취해서 얼씨구나 먹고는

 복부팽만감으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러요.

울신랑은 제가 입원해있는 동안에 체중조절에 성공을 했었는데

다시 위기상황이 되었다고 엄살이네요.

가뿐했던 지난 여름으로 되돌려얀다면서

운동하러 나간지 제법 지났는데

아닌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지는게

너무 먹긴 먹었나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