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멸치국물에 후루룩~ 말아먹는 국수가 생각난다네요.
까이꺼...당장에 만들어서 대령을 해야지요.
다른 반찬도 필요없고 오로지 김치만 있음 만사 오케이구만
무얼 망설인답니꺼.
재료 : 국수 2인분, 호박40g, 당근30g, 대파, 다진 마늘, 구운 김, 황백지단
표고버섯2장, 풋고추1개, 양파4/1개,멸치 다시마육수
국수를 맛있게 삶는 방법은
끓어 오를적에 깜짝물을 서너 번 부어가며 끓이는거쥬.
그래야 쫀득허니 맛있는 국수가 된답니다.
국수를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건져두고.
호박이 국수에는 참 잘 어울리지요?
싱싱해서 꼭지 부분에서 진이 나옵니다.
조금만 잘라서 쓰고 썰어서 말리려구요.
멸치와 다시마랑 파뿌리, 표고버섯 밑둥으로 미리 만들어 둔 육수에
썰어둔 야채들을 넣고 국수를 말아 낼 국물을 만듭니다.
양파와 당근, 호박과 표고버섯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과 풋고추,대파를 어슷 썰어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면기에 국수를 담고 끓여낸 국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는 위에 꾸미를 얹어주면 끝이지요.
구운 김을 가위로 잘게 썰어서 올리고
한가할때 미리 만들어 둔 황백지단을 얹어준 다음
깨를 뿌려 마무리를 했습니다.
국수는 비빔국수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렇게 멸치국수가 젤이지요.
잘익은 묵은김치를 송송 썰어넣어 먹는걸 좋아하는 울신랑과
맑은 국물로 먹는걸 좋아하는 저는
각자 취향대로 국수를 즐깁니다.
후루룩 후루룩~~!!
간단히 한 끼를 해결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