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과일샐러드

꿈낭구 2012. 11. 3. 09:25

 

 

날씨가 차가워지니 아침마다 마시던 생과일쥬스보다는

따뜻한 차를 마시고 싶어지네요.

쥬스용으로 사다놓은 키위랑 귤이랑 꺼내들고

갑자기 쥬스 보다 샐러드로 먹고싶어서

오늘은 잼난 빵그릇에 조막만허게 담아봤습니당.

 

재료 : 사과4/1개, 귤2개, 단감2/1개, 키위2개, 건블루베리, 크렌베리

땅콩, 마요네즈, 식빵

 

 

단감은 껍질째로 먹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사과도 이제 맛이 들어서 아삭아삭 물도 많고 당도도 높네요.

키위는 새콤한 맛을 좋아해서

언제나 줄기차게 그린키위를 고집합니다.

귤은 아기 주먹만한 크기로 껍질도 아주 얇고 엄청 달아요.

모두모두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모아 놓았어요.

 

 

울집 주말농장 출신 유기농땅콩을 새로 볶았더니

엄청 꼬쉬꼬쉬~~!

내년엔 더 많이 심어야겠어요.ㅎㅎ

두더지들이 훔쳐가는거 요량을 못혀서

올해 수확량이 얼마 안 되야서 말이죠.

크렌베리랑 블루베리도 함께 넣었습니다.

 

 

마요네즈에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정말 오랜만에 마요네즈를 먹게됩니다.

제일 적은 용량을 사도 항상 신선도가 떨어져서

버리게 되는데 실은 오늘의 샐러드도 마요네즈를

끝장내려고 시작을 했다고 할 수 있어요.ㅎㅎ

 

 

식빵을 잘라서 밀대로 도마 위에다 놓고 가로 세로로

밀어주었어요.

식구끼리 먹을거라서 굳이 식빵 가장자리는 자르지 않았어요.

아이는 그 부분을 좋아하기도 하니까요.

이렇게 머핀틀에 낑겨넣고서

180℃로 충분히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정도 구웠더니...

 

 

요렇게 바삭바삭한 빵바구니가 되었어요.

 

 

고루 버무린 샐러드를 수저로 빵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아이는 과일샐러드 보다는 바삭바삭한 빵바구니에 더 관심이 많네요.

그거 먹는 재미로 샐러드를 먹는다고 해얄까봐요.ㅋㅋ

암튼 재밌어라 하기도 하고

맛있다고도 하니 종종 애용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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