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국

유부무우국

꿈낭구 2012. 12. 13. 15:59

 

 

우리집 아침메뉴로 즐겨 먹는 유부무우국입니다.

담백허고도 시원해서 따끈헌 이 국 한 그릇이면

추운 겨울 아침 출근길이 든든허지 않겠어요?

무우유부국으로 할까, 유부무우국으로 할까...

그러다가 유부가 이 국의 맛을 좌우허기 땜시

유부무우국으로 정했구먼요.ㅎㅎ

 

재료 : 유부6장, 무우30g, 팽이버섯 15g, 홍고추2/1개, 쪽파2개, 미나리 15g,

비장의 멸치육수(멸치,디포리,황태대가리,대파,파뿌리,

 표고버섯, 고추씨,마늘, 다시마, 양파)

 

 

이렇게 멸치육수를 온갖 좋다는 재료들 다 넣고

미리 만들어 두면 요리하기가 한결 쉬워요.

맘먹고 넉넉히 미리 만들어 둔 덕분에

바쁜 아침시간에도 허둥대지 않고 후다닥~!

그래서 아침 식사 마치고 남푠과 눈을 맞추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응게 말여라.

 

 

육수에 무우를 납작납작 얇게 썰어서 넣고

먼저 끓여줍니다.

 

 

유부도 끓는 물에 살짝 넣었다 꺼내서 물기를 짠 다음

막대모양으로 썰어 한 끼 분량씩 소포장을 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아침에 국 끓일때 5~6분이면 충분해요.

 

 

팽이버섯은 반으로 잘라주고요 미나리도 5cm 길이로 썰어둡니다.

 

 

무우가 익고나면 유부를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마늘과 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맨 나중에 팽이버섯과 미나리와 홍고추를 넣었어요.

 

 

울식구 모두가 즐기는 유부무우국이지요.

육수만 미리 준비해두면 너무너무 쉽고 간단히 만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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