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감자수프

꿈낭구 2013. 1. 3. 16:11

 

 

감자수프로 간단히 한 끼를 해결했어요.

자주감자가 싹이 나서 빨리 소비를 해얄것 같아서요...

 

재료 : 감자2개, 자주감자2개, 양파2/1개, 우유1팩, 생크림60g,버터1.5T,

불린 쌀1C, 소금, 파셀리가루,닭육수4C,물

 

 

감자가 여기저기서 정신없이 싹이 올라오고 있어서요.

빨리 처분을 해야겠기에 오늘은 수프로 만들어 보려구요.

 

 

싹이 난 부분을 모두 완벽하게 칼끝을 이용해 도려내고

이와같이 적당크기로 싹둑싹둑 잘라서

두꺼운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달달 볶아주다가

닭육수를 붓고 재료가 무르도록 뭉근히 끓여줍니다.

 

 

익은 건더기를 건져서 갈아질 정도의 물을 넣고

믹서에 대충 갈아줍니다.

오늘은 약간의 씹히는 식감을 즐기기 위해서

곱게 갈지 않았어요.

자주감자로 인해서 어여쁜 핑크빛이군요.

 

 

갈은 재료들을 다시 냄비에 붓고 닭육수에 불린 쌀을 믹서에 갈아서

함께 넣고 끓여주다가 우유를 넣고 한소끔 끓이면서

느끼하지 않게 물로 농도를 맞추고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생크림을 넣고 마무리를 하면 완성입니다.

 

 

밀가루음식을 멀리 해얀다는 주의를 듣고 요즘에는 주로

쌀을 이용해서 수프를 만들어 먹는데 든든허니 요기도 되고

속도 편안해서 얼마나 좋은지 몰러요.

 

파셀리가루를 살짝 뿌렸어요.

핑크빛 감자수프가 맛도 좋지만

눈으로 보기에도 아주 사랑시런 빛깔이라서 환상입네당.ㅎㅎ

 요 이삔 그릇에 담았더니만

뜨끈허니 고소허믄서도 가끔씩 씹히는 맛도 있어서

아주 그럴듯 헙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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