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알밥

꿈낭구 2013. 1. 16. 10:41

 

얼마전에 유명셰프님께 배운 방법대로 함 만들어 보았어요.

 

 

찬밥 남아서 감쪽같이 알밥으로 변신을 시켰어요.

 매번 새로 갓지은 밥을 먹는걸 좋아해서

울집 전기압력밥솥은 언제나 제구실을 못하고 있어요.

특별한 때 아니고는 거의 울식구 적당한 젤루 작은 보통 압력밥솥을 이용해 밥을 짓거든요.

보온으로 두었다가 먹는 밥은 매력이 없다고 해서

그때 그때 빠르고 맛있게 할 수 있는 밥솥을 이용하는데도

어쩌다보면 찬밥이 남게 되는데

이렇게 뚝배기에 밥을 데워서 약간의 누룽지까지 덤으로 먹을 수 있으니

이런 메뉴라면 대환영이지요.

 

재료 : 찬밥1.5공기, 잘익은 김치(아삭한 부위만) 2/1쪽, 새싹50g

단무지20g,어린 깻잎 한 줌,당근20g, 날치알2/1팩, 정종1T,구운김, 양념장

 

 

마침 어린깻잎 사놓은게 있어서 깻잎도 잘게 썰고

당근은 가늘게 채썰고요

새싹은 깨끗이 손질해서 물기 제거하고

단무지는 잘게 다졌어요.

 

 

김치는 아삭한 부분만 이용을 하려구요.

새콤하게 잘 익은 김장김치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알밥을 만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냉동된 날치알은 생수에 정종을 약간 섞어 부어두었어요.

 

 

고운 체에 흐르는 물로 헹구어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뚝배기를 먼저 달군다음 버터를 살짝 바르고

밥을 담아준 다음 그 위에 준비해둔 재료들을 돌려 담습니다.

 

 

밑에서부터 자글자글~ 소리가 나기 시작할 즈음에

새싹과 날치알을 맨 마지막으로 올려줍니다.

 

 

 

구운 김을 위에 얹고 양념고추장 대신 새롭게 비빔장을 만들어서 곁들였어요.

비빔장 재료(고추기름2T, 마늘2/1T , 굴소스2T, 설탕2/1T,맛술2T)

셰프님의 방식은 고추기름에 마늘을 볶아 향을 충분히 낸 다음에 

굴소스와 설탕 맛술을 넣어 비빔장을 만들던데요.

저는 올리타리아 고추기름과 마늘오일을 이용했는데

굴소스가 잘 섞이지 않더라구여.

그렇지만 고추장이나 양념간장하고는 달리

색다른 맛이라서 좋더라구요.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점은 집에 있던 단무지가 쫄깃단무지라서

단맛이 많고 아삭한 느낌이 없어서 차라리 넣지 말걸그랬다 싶었어요.ㅎㅎ

먹으면서 톡톡 입안에서 터지는 날치알이 재밌구요

다른 반찬 필요없이 동치미만 있으면 OK~!!

'죽·별미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분만에 먹을 수 있는 초스피드김밥  (0) 2013.02.14
울집 오늘아침 콘수프와 빵식  (0) 2013.01.28
꿈꾸는나무표 콩나물국밥  (0) 2013.01.08
감자수프  (0) 2013.01.03
해물볶음밥  (0) 201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