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에 주문했던 파프리카가
이제서야 배송이 되었네요.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피해가 많으셨던가 봅니다.
스티로폼 상자에 담겨져 폭신한 뽁뽁이 이불까지 덮어
우리집에 배송된 파프리카를 보니
이 엄동설한에 이렇게 키워내시느라 얼마나 애를 태우셨을까
덩달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번에는 더욱 더 고마운 마음으로 먹겠습니다.
아래쪽에 노란파프리카가 많아서
노란색만으로 샐러드를 만들었답니다.
쉽게 마트에서 사먹는 소비자로서
이번 뒤늦게 배송된 파프리카를 보며
참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싱싱한 채소들을 언제나 만날 수 있기까지에는
얼마나 많은 수고와 노력이 있어야 하는지
자칫 잊고 살때가 많았더라구요.
고마운 마음으로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유난한 강추위로 인한 피해가 빨리 복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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