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렁했던 냉동실이 다시 빵빵혀지기 시작헙니당.
아파트 생활을 허다봉게로 왠만험 죄다 냉동보관을 허는지라
수시로 정리를 혀서 다욧트를 허는디도
순식간에 터질듯 빵빵혀진당게요.
요담에 냉장고 바꿀적엔 냉동실 위주로 골라야긋단 생각이 드능만유.
암튼...벼르고 벼르던 겨우살이청국장을 샀는디
냉동보관을 혀야 그 맛을 지대루 즐길 수 있지않긋써라?
청국장을 넣느라고 양념해두었던 LA갈비가 졸지에 쫓겨나게 되얏쓰요.
두어 번 이상 먹을 분량이라서
반은 요렇게 변형을 시켰답니다.
똑같은 음식에는 여간해서는 손이 잘 안 간당게라...
재료 : 양념해둔 갈비, 양파1개, 영양부추 반 봉지, 통깨
요것이 바로 배와 양파를 갈아서 간장과 매실액, 마늘과 설탕으로
밑간을 해두었던 LA갈비랍니다.
갑자기 손님이라도 오면 허둥지둥하지않고
손쉽게 갈비구이를 할 수 있어서 적당하더라구여.
요게 납작허니 쉽게 익힐 수 있어서
밑간을 해서 적당 분량씩 포장혀서 냉동보관을 해둡니다.
처음에는 통째로 팬에 굽다가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식가위로 숭덩숭덩~ 썰어주믄서 구워요.
갈비가 다 익으면 양파를 둥글게 링모양으로 썰어넣고
영양부추와 송송 썬 쪽파를 넣고
바로 불을 꺼서 여열로 익힙니다.
부추와 양파를 곁들여서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없고
썩 그럴듯헌 맛이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