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쿠키

우물딱 조물딱 울집 오날침식사

꿈낭구 2013. 8. 6. 13:01

 

 

엊저녁 단기선교 다녀온 이웃과 거헌 저녁식사를 헌 후유증으로

부른 배를 부여잡고 섬진강 옥정호 깊숙헌 우리만의 별장(?)꺼정

걸었는디 그 맛난 새우탕꺼징만 먹었어얀디

구수헌 누룽지에 고만 이성을 잃고서뤼

과식을 혔었구만요.

우리 네 사람 모두 엄청난 복부팽만감에 시달려서

묵직혀진 배도 꺼칠겸 산책삼어서 걷다 돌아와서는

식곤증으로 평소보다 두 시간 먼저 곯아 떨어졌다는...ㅋㅋㅋ

아침에 무신 입맛을 있을것여라.

그렇다고 출근허는 울신랑 굶겨보낼 순 읎는 일...

요렇게 간딴허니 아침을 해결혔구만요.

 

 

양배추 대충 썰고

사과도 한 개 꺼내서 얄팍허니 썰고

 

 

달걀 두 개 길쭉허니 부치공...

 

 

핫도그빵여다가 버터 바르는것은 생략허고

아오리사과를 납작허니 썰어서 얹고

양배추를 올리고 마요네즈와 캐첩을 뿌리고

프랑크소시지 길이로 3등분혀서 잘라 팬에 구워서 올렸쓰요.

 

 

달걀 부쳐놓은거 얹어서

 

 

히히... 요렇게 덮어서뤼

 

 

너무 성의없어 먄시러워

키위 한 개, 자두 한 개, 참외 한 개

빵에 넣고 남은 사과를 곁들였네여.

 

 

글두 차라도 있어야지 않을까혀서

coffee를 내릴까 허다가

울집 주말농장표 당근을 휴롬여다 쑤셔넣어

후다닥~당근쥬스를 곁들였구먼요.

 

날도 더운디 애쓸것 읎이

아침마동 이케 간딴허니 빵식을 허자네여.ㅎㅎ

절대로 '밥'을 부르짖는 식성이 아닌지라

고려해보긋다고 혔지마는

 아무리 덥다혀두 1식3찬의 밥상이 무에 그리 에롭다고

아니되지라잉~!

 

 

'브레드·쿠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구마피자토스트  (0) 2013.10.25
큐원 홈메이드 치즈케익  (0) 2013.09.02
견과류 듬뿍 담긴 당근케익  (0) 2013.07.31
갈릭 비스코티  (0) 2013.07.11
모닝빵 샌드위치  (0) 201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