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쿠키

고구마피자토스트

꿈낭구 2013. 10. 25. 10:49

 

 

집에 있는 재료루다 간딴허니 고구마피자토스트를 만들었네여.

냉동실의 찐고구마와 떡산적이 퇴출대상이 되야서 말이죵.ㅎㅎ

한동안 마트 안 가고 냉동실의 저장식품들로 버티다봉게

이젠 제법 슬림혀졌쓰요.

석달 보름은 먹고 살고도 남긋다는 남푠의 말마따나

왠 식품들이 그리도 꾸역꾸역 많이도 나오는지요...

문제는 하여간에 그 업혀오는 식품들이랑게여.

그다지 좋아허지도 않음서도 만두에 업혀 딸려온 떡산적이

오자마자 냉동실로 쨩박혀서 가엾은 신세가 되얏었는디

이번엔 고것을 구제혀줄랑만유.

주연이 아닌 빛나는 조연으로 요렇게 피자토스트를 만들었다우.

 

 

재료 : 식빵3장, 파프리카2/1개씩, 찐고구마60g,파셀리1줄기, 떡산적4개

모짜렐라치즈, 피자소스3T

 

 

냉동실의 찐고구마도 떡갈비와 함께 퇴출대상에 포함되었기에

요것들을 이용해서 감쪽같이...ㅎㅎ

 

 

식빵위에 피자소스를 바르고

찐고구마를 얇게 저며 썰어서 요렇게 대충 얹어줍니다.

고구마가 하도 작은 크기라서...ㅋㅋ

 

 

고구마를 쫘악 깔고 그 위에 떡갈비산적을 얇게 저며썰어서

군데군데 올리고 파프리카와 파셀리를 올렸쓰요.

 

 

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질 정도로만 치즈를 올려주었네여.

조만간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얀다는 현실 땜시로

치즈를 맘껏 올릴 수 없었다는...ㅋㅋ

 

 

요렇게 유산지를 깔고 180℃로 예열된 오븐에 약10분 정도 구웠더니

 

 

식빵이 바삭바삭...

에궁...중요헌 양파가 빠졌다는 사실을

한입 먹고나서야 깨닫게 되었당게여.ㅎㅎ

글두...오늘아침 식사대용으로

달콤헌 고구마가 색다른 매력인 따뜻헌 피자토스트로

올간만에 집에 온 아이와 행복헌 시간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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