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인 택배가 배송되얐쓰요
이게 무엇일꼬~~ 설레는 맴으루다 개봉을 혔는디
구겨넣은 신문지 사이루다 뭣이가 뵐듯 말듯
참말루 감질나게 헙네당
드댜~ 쨘~!! 허고 눈 앞에 나타난 것이
바로 함평댁님네 오색떡국떡이지 모야요잉?
알록달록 참 이쁘게도 생겼네여
것두 두 봉다리나 들어있어서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야즐카페 카페지기 맛짱님께서
따님 공부헌다고 먼나라로 떠나보내시느라 경황이 읎으시다기에
우리 게시판지기들이 눈 부릅뜨고 열심히 지킬팅게 염려 마시라고 말씸디렸드랬는디
우덜이 암만 날고 기고 뜀박질을 혀도
워디 맛짱님의 그 큰 빈자리를 감히 워뜨게 채울 수 있긋써라잉?
다만 남다른 애정으루다 열심히 파수꾼이 되어드린것 밖에 헌 일이 읎고마는
이렇게 분에 넘치는 선물을 받게 되야서 몸둘바를 몰긋네여
그란디 한켠에 비니루 봉다리 속여가
무신 허연 뭉치같은기 뵈야서 냉매인가 혔등마는
어무낭~!! 엿질금이 요렇게 들어있네여
식혜 만드는 방법꺼정 요로코롬 아조 소상~허니 적어서
넣어 보내주셨네여
식혜의 맛은 바로 이 엿질금이 좌우허는거 아니긋써라잉?
마트에서 사다 만드는 식혜가 아닌
진짜 식혜를 이번 설 명절때 만들어 먹게 생겼구만요
안 그랴두 오날침 명절때 쓸 한우 주문혀놓고
인자 떡국 끓일 떡만 사믄 되긋다고 했었는디
어케 그 먼디서 알어듣고 용케 필요헌 이 떡허고 엿질금을 보내주셨대여
참말루 반갑고 기뻐서 어쩔줄 몰긋씀다
좋은 쌀과 좋은 재료들로 이리 알록이떡을 만드셨단디
이번 설 명절때는 요것으루다 목여다가 심쪼까 팡팡 넣어봐야 씨긋고만요
아고고~ 그나저나 꾀기가 어디만치나 오고 있능가
얼렁 배송조회를 혀봐야 쓰긋네여
이 귀헌 재료들을 지대로 빛을 낼라믄 멸치국물 보다는
글두 한우 괴기로 국물을 내서 떡국을 끓여야 허지 않긋써라잉?
오늘은 이 개봉기로 군침만 삼키시고 쪼매만 지둘리셔라
맛난 떡국 맛 봬드릴팅게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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