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말농장에서 첫수확해온 아욱으로 국을 끓였답니다.
재료 : 아욱 한 줌, 마른새우 25g,고추장2/1T,된장1T,
멸치육수,다진 마늘1t,풋고추2개,양파10g
아욱이 아직은 여린거라서 그냥 살살 씻어서
줄기꺼정 그냥 넣고 끓여도 될것 같구먼요.
생새우 보다는 못허긋지만
생새우 대신 마른새우를 손질해서 물에 한 번 헹궜답니다.
멸치육수에 된장을 먼저 풀고 끓이다가
고추장을 약간 넣어 조금 더 풍부헌 맛을 내볼랍니당.ㅎㅎ
끓기 시작허믄 아욱과 마른새우를 넣고 한소큼 끓인다음
파 대신 양파를 넣고 다진 마늘만 넣었어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아욱이 자랄텐데
첫수확헌 아욱인지라 구수헌 맛이 아주 좋습니당.
어릴적엔 마른새우를 싫어혔드랬는디
어느새 마른새우를 넣고 아욱국을 끓일때믄
친정엄마표 아욱국을 그대로 따라 허게 됩니당.
마른새우를 넣고 끓일적엔 된장만으로 보다는
이렇게 고추장을 살짝 넣고 끓이면 좋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