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국

굴비찌개

꿈낭구 2014. 3. 31. 12:34

 

 

지난 설때 아주 귀헌 몸으로 단장을 허고 울집에 온 굴비로

찌개를 끓였다우.

포장부터가 남다르등만 맛이 아닌게아니라 솔찮허등만유.

다 먹고 세 마리가 달랑 남었는디

원래는 구이를 헐 요량였는디

아침부터 요란스런 냄쉬 퓡기기도  그렇고 혀서

요렇게 찌개로 끓였구먼요.

 

재료 : 굴비3마리, 멸치육수, 미나리 반의반줌,고춧가루2T,쑥갓3줄기,

 대파2/1개,다진 마늘2/1T

 

 

마지막 남은 굴비 세 마리

지느러미랑 비늘이랑 손질혀서 냉동실에 보관혔던 넘유.

 

 

미나리와 쑥갓, 대파도 미리 손질해두고요.

 

 

멸치육수에 고춧가루 넣고 끓이다가

 

 

다진 마늘도 넣고 소금간은 필요없구먼요.

굴비에 간이 되었응게로.

미나리랑 쑥갓, 대파도 넣고...

싱싱헌 조기매운탕보담은 못허지만

굴비로 찌개를 허니 또다른 풍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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